STAR MAX

스타맥스

MAX NEWS

  • HOME
  • 스타맥스
  • MAX NEWS
  • 소문 무성한 토익스피킹 채점방식 해부 02

         작성자   :   맥스클래스    (15-08-05 08:38:55    Hit : 1109)

     

    지난 시간에 이어 소문 무성했던 토익스피킹 채점 방식에 대한 궁금증을 토익 개발자에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으로 바로 유입되신 분들은 아래 1편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토익스피킹 채점방식 개발자에게 묻다 1편'


    구구절절한 인트로 없이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Q.답변준비 시간이 짧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특히 마지막 11번 문항은 60초 동안 답변해야 하는데 준비시간은 15초밖에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살다 온 사람들도 짧은 답변준비 시간 때문에 적잖이 당황한다는데요.


    "실생활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어요.'오늘 점심 뭐 먹었니' 라고 물었는데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 약 15초가 필요해" 라고 말하는 사람 보셨나요? 실샐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토익스피킹 시험은 글로벌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거에요. 실생활이 반영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시험을 치른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토익스피킹 시험의 답변시간을 모두 더하면 6분이다. 단 6분으로 응시자의 전반적인 영어 말하기 시력을 평가할 수 있을까.수석 개발자 수잔은 "11문제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문항 수를 늘릴 계획은 없느냐"고 묻자 잘라 대답했다.

    "저는 현재 11문항이 충분하다고 자신 합니다. 개발 당시 19문항 으로 시험을 치렀어요. 한국,프랑스,일본에서2500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모았습니다. 응답 수만 5000개에 달합니다. 모두 면밀히 분석했어요. 분석결과를 토대로 10문항으로 시험을 구성했고, 테스트를 거쳐 한 문제를 추가했어요. 토익스피킹 시험의 답변시간을 다 더하면 6분입니다. 토플(TOEFL)도 마찬가지죠. ETS는 6분이면 응시자의 영어회화 실력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 질문을 추가할 때마다 응시료가 오를 수밖에 없어요. 부담은 고스란히 응시자에게 돌아가죠. 응시장의 피로가 쌓이는 것도 문제 입니다. 응시자에게 돌아가죠, 응시자의 피로가 쌓이는 것 도 문제입니다. 응시자의 영어 실력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응시료 부담, 응시자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접점이 현재의 11문항 6분 입니다."


    Q.면대면 심층 인터뷰 방식을 고려해 본 적은 없습니까? 조금 비싸더라도 일대일 인터뷰 방식이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ETS는 과거 LPI(Language Proficiency Index)시험을 운영했었습니다. 면대면 인터뷰 방식이었죠. 당시 후광효과 때문에 채점의 객관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응시 자의 첫인상, 첫마디가 전체 성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죠. 또 채점관 본인도 모르게 현재 응시장와 이전 응시자를 비교하게 되는것도 문제였어요."

    면대면 인터뷰 시험은 질문과 채점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채점관이 피로해지기 쉽다. 비용도 비싸다. 응시자마다 질문의 순서도 달라질 수 있다. 수많은 응시자를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하기 위해 문제 단위로 채점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Q.만약 반기문 유엔사무총창이 토익스피킹 시험을 보면 몇 등급을 받을까요? 저희가 보기에는 전형적인 한국 토박이 발음인데요.


    "딱 봐도 한국 사람인지 알아챌 수 있는 발음상의 특징이 있어요.반기문 유엔사무 총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상당히 강한 한국 억양을 사용하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요. 싸이도 마찬가지죠. 무리없이 의사소통합니다. 억양은 사실 채점 대상이 아니에요, 말만 통하면 됩니다.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은 완벽하지는 않아도 목적에 충분히 부합하는 영어를 합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해요. 저는 본토 발음을 배우겠다며 고유한 억양을 버려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아요 몇가지 발음만 주의하시고, 본인의 억양은 간직하세요."

    그녀는 "억양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려주는 것" 이라며 "본인의 고유한 억양을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라"고 가르친다. 억양에는 언어실력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억양이 바뀌는 순간 자신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기대,평가가 바뀌게 된다. 만약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완벽한 미국식 억양을 가지고 있었다면, 반 총장을 처음 본 사람들은 그를 아시아계 미국인 정도로 생각했을 것이다."


    Q.한국의 토익스피킹 시험 응시인원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많아요. 한국의 토익스피킹 응시자 수가 늘어난 건 자연스런 일이죠. 그런데 한국에서만 응시자수가 급격히 늘어난 건 아닙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크게 늘었죠. 주로 유럽으로 취업이나 이민, 유학을 가기 위해 응시합니다. 한국만 응시인원이 많이 늘어난 건 아니에요."


    Q.한국의 토익스피킹 성적은 높은 편입니까?


    "아직 섣불리 말할 수 없어요. 데이터를 좀 더 모아야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굳이 말하자면 한국 응시자들의 평균실력은 중급수준 입니다."

    개발자는 4,5,6급을 중급수준으로 봤다. 4급은 중하급 6급은 중상급 수준이다. 6급은 상대방의 말을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대답까지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거나 의견을 말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녀는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하려면 최소 7급 이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Q.채점기준으로 발음,유창성,내용 등이 있었습니다. 한국 응시자들이 특히 야한 부분이 있나요?


    "한국인은 발음이 약해요. 특히"W" 발음과 "B" "P" "F" "V"등 자음이 약합니다. 한국인이 'Free Food'를 읽으면 우리에겐 'Hree Hood"로 들리죠.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영어에서 발음은 의사소통 과정의 밀부에 불과해요. "잘 지내느냐(How are you doing?) 이라고 물었는데, "아홉 시야(It is 9 o'clock)라고 동문서답 하는건 아무리 발음이 좋아도 의미가 없어요. 토익 스피킹도 마찬가지에요. 질문에 적절하게 대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발음은 그 다음이에요."


    Q.그렇다면 "문제를 듣지 못했을 경우 아무 말이라도 하면 발음과 유창성을 인정받아 부분점수는 받을 수 있다."는 소문도 틀린 말인가요?


    "점수를 주는 기준은 세 가지에요. '정확히 대답할 수 있다' , '어느 정도 대답할 수 있다' , ' 대답할 줄 모른다' 입니다. 발음 유창성 등은 부차적인 문제죠. 내용 자체가 동문서답이라면 다른 항목은 채점할 필요도 없습니다."


    Q.취업난이 심각하고 학생들은 영어성적 이외에도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한국에는 토익스피킹 영어성적 이외에도 준비할 것 이 많습니다.한국에는 토익스피킹 2개월 과정이 많고, 2주 만에 7급을 목표로 하는 속성반도 있습니다.6급이나 7급을 취득후 영어회화를 뒤로하고 다른 스펙을 쌓은 사람도 있는데요. 기업 입장에선"토익스피킹 7급인데 정작 말을 못한다. 토익스피킹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 고 주장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업 인사팀에게 구직자들의 토익스피킹 점수에 공감하지 못하겠다느 의견을 간혹 듣습니다. 단기간에 5급에서7급으로 뛰어 오르느 사례가 간혹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끄때마다 해당 응시자를 찾아서 연구하고 싶어요. 아웃라이어(outlier비범한 사람)의 존재를 인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통계상 극히 드물어서 일반화 하기는 어려워요. 사례를 수집하며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Q.토익스피킹은 문제유형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회 마다 문제가 비슷해서 정해진 문장 수십개만 외워가면 손쉽게 고득점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같은 문제 반복출제 금지"가 ETS의 방침입니다. 유형이 정해져 있는 것과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은 다릅니다. 토익 스피킹은 응시자가 얼마나 많은 문장을 외웠는지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에요. 만일 그랬다면 누구나 손쉽게 고득점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6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평균점수의 변화를 찾아볼수 없어요. 문제뮤형을 정해놓은 것은 응시자들이 동등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하려는 것이지 문장을 외워오라는 것이 아니에요."


    총 2편에 걸쳐 토익스피킹 채점에 관하여 무성했던 소문을 시험 개발자의 답변을 통해 알아 봤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회하는 답변은 있었는데요. 결론은 장차 토익스피킹을 치를 수험생 이라면 여유가 있을때 언어로서의 근본적인 기능인 의사소통 능력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정해진 문장 수십개만 외워서 '복불 복' 마냥 요행으로 점수를 높인들 입사 후 말그대로 '폭탄'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연습하세요. 꼭